뮤지션 이상순을 롤러코스터로 활동할 때부터 좋아했어요. 국내에도 이렇게 세련 된 음악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싶었거든요. 그 중에서도, 이상순이 작년 6월에 발표한 EP [Leesangsoon]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초여름의 자전거, 제가 좋아하는 카페에서 테이크아웃하는 한 잔의 커피, 그리고 그 카페 옆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듣는 이상순의 앨범이 제게는 일종의 루틴이 되었던 셈이에요. 앞으로도 떠올리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풍경이고요. EP [Leesangsoon]에는 총 네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전곡을 모두 추천하고 싶어요.
이상순. 너와 너의 | 1 |
이상순. 안부를 묻진 않아도 | 2 |
이상순. 다시 계절이 | 3 |
이상순. 네가 종일 내려 (with 선우정아) | 4 |
Editor. 서해인
Photography. 장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