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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k는 식문화를 통해 견고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도록 돕습니다. krk Magazine을 통해 본인만의 태도와 취향을 쌓아가는 이들의 경험을 ‘식’이라는 주제 아래 이야기합니다.


ABOUT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에 쌓이는 경험들이 삶의 방식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음식만을 조명하기 보다는 분명한 멋과 취향을 가진 플레이어들의 식문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krk가 제안하는 식문화가 여러분의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채식 다이닝과의 낯선 만남, 몽크스부처Place

대로변 틈새의 좁고 긴 문을 발견하여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보면 나타나는 비건 레스토랑 몽크스부처.
Monk’s Butcher 수도승의 정육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플랜트 베이스로 채소와 대체육 비욘드 미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베지테리언 / 비건 플레이트를 선보인다. 앤티크한 인테리어와 조명으로 분위기 또한 놓칠 수 없다. 비건도 논비건도 함께 즐기기 좋은 비건 레스토랑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일부 시그니처 메뉴는 밀키트로도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이번에는 줄리안 퀸타르트가 추천한 몽크스부처의 플레이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



라구 파스타
리가토니 면을 가지런히 쌓아 낸 라구 파스타. 가지와 주키니를 층층이 올려 라자냐스럽기도 하다. 시각적인 화려함과 함께, 대체육을 볶아내 만든 진한 토마토 라구 소스가 구운 야채와 파스타면, 아래에 깔린 부드러운 감자와 만드는 조화로운 맛은 논비건도 다시 찾을 만하다.


미나리 크림 파스타
해바라기씨 베이스로 크림 소스를 만든 비건 크림 파스타로, 생미나리의 아삭한 식감과 향이 돋보인다. 크림임에도 입안에 느끼함이 남지 않아 담백하고 속 편하게 즐기기 좋은 몽크스부처의 시그니처 메뉴.


비건 강정
노루궁뎅이 버섯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고, 마늘간장소스에 볶아낸 비건식 강정. 두툼한 튀김옷 안에 결대로 찢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의 버섯이 비건이라고 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닭강정과 비슷한 식감이 난다. 바삭하고 다채로운 식감으로 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줄리안 퀸타르트의 comment.

누군가가 저에게 ‘비건’하는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해요? 라고 물으면, ‘맛있는 음식을 좋아해요.’라고 말합니다. (웃음) 예전에는 맛이 떨어져도 ‘비건식’이라는 의미만 가지고 비건 레스토랑이 운영되는 경향이 강했어요. 반면 비건식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요즘은 맛을 신경 쓰지 않는 비건 레스토랑은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죠. 그래서 요즘 비건 레스토랑들의 대부분은 ‘비건식치고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 음식으로써 맛의 수준을 갖춘 곳들이 대부분이고요. 몽크스부처는 플랜트 베이스 식재료를 활용해 파인 다이닝의 형태의 요리를 내는 곳으로, 비건 레스토랑에 대한 선입견을 무너뜨리는 곳입니다. 비건이 아닌 친구들을 자신있게 데려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맛은 물론이고 근사한 분위기뿐 아니라 나오는 음식의 프리젠테이션도 특별해요. 실제로 해외에서 포시즌 F&B를 총괄하고 있는 친구가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이곳의 라구 파스타를 먹어보고는 다음에 또 언제 가냐고 물어볼 정도로 만족스러워했죠. 메인 디쉬부터 디저트까지 빠짐없이 맛있지만, 라구파스타, 미나리 크림파스타, 노루궁뎅이버섯을 튀긴 비건 강정을 꼽을게요.





Place 몽크스부처
Address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8-1
대로변 3층, 4층
Opening hour 월 ~ 목요일 17:00 ~ 23:00
금 ~ 일요일 11:00 ~ 23: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Signature menu 미나리 크림 파스타, 뇨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