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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k는 식문화를 통해 견고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도록 돕습니다. krk Magazine을 통해 본인만의 태도와 취향을 쌓아가는 이들의 경험을 ‘식’이라는 주제 아래 이야기합니다.


ABOUT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에 쌓이는 경험들이 삶의 방식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음식만을 조명하기 보다는 분명한 멋과 취향을 가진 플레이어들의 식문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krk가 제안하는 식문화가 여러분의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원테이블에서 맛보는 계절의 맛, 효동바Place
“항상 나아지는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제철 식재료를 바탕으로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원테이블 레스토랑 효동바.
“항상 나아지는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는 효동바 SNS에서 사용하는 단골 마무리 멘트다. 셰프는 10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지인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가오픈하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효동바를 정식 오픈하여 운영 중이다. 서대문역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효동바를 두고, 셰프는 한 블록 차이로 바뀌는 대로변과 주택가가 주는 느낌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창문으로 보이는 옹벽과 흘러나오던 80년대 음악, 친구 집에 놀러 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와 비주얼도 양도 풍성한 플레이트까지, 셰프만의 크리에이티브한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초여름 계절과 어울리는 내추럴 와인과 함께 즐긴 효동바의 코스 메뉴 중 일부를 소개한다. 일곱 코스 끝에 배가 터질 것 같다는 우리에게 셰프는 ‘그게 목표입니다.’라고 대답했다. 6월에는 또 다른 제철 메뉴와 함께 달라진 디저트가 준비된다고 하니 또 한 번 방문할 이유로 충분하다.



들기름 카르파치오
숙성한 광어 뱃살에 소금과 레몬주스로 새콤하게 간을 하고, 챱한 토마토와 견과류를 올려낸 플레이트. 들기름을 듬뿍 부어내 서빙부터 풍겨오는 고소한 향이 입맛을 돋우는 스타터다. 들기름을 좋아하는 셰프가 회와 쌈장이 아닌 소스와의 궁합을 고민하다 선보인 메뉴로 특히 지금 계절에 어울리는, 가볍지만 충분한 맛!


사천 마라따
파를 저온으로 볶아 알싸한 향을 날리고 딜과 함께 파의 달큰한 향과 식감을 남겼다. 부라타 치즈, 그 위에 마라 오일로 맛을 낸 크럼블을 올려낸 특별한 조합의 플레이트. 파 향과 부드러운 부라타 치즈, 강하지 않은 마라 향이 조화롭다. 한 입 먹자마자 이건 술안주다 - 싶을 정도로 술과의 궁합이 좋은 메뉴.


제철 파도
통영의 충무김밥에서 모티브를 얻은 무말랭이 김밥 위에 제철 회를 흘러넘치게 담아낸 효동바의 시그니처 메뉴. 타마고야끼와 연어알, 우니를 올려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푸짐한 양에 홀려 먹기 전에 남아있는 코스를 체크하자.


농어 카르토치오
이탈리아어로 종이 봉지를 뜻하는 ‘카르토치오’. 농어와 토마토, 바지락, 유채 나물을 함께 오븐에 쪄 낸 생선 요리로, 농어 살을 부수어 수프와 부재료를 함께 떠먹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뼈를 다 발라내어 떠먹기 쉽도록 한 점도 세심한 포인트이다.





위승준의 comment.

친구가 삼성물산에서 패션 일을 하다가 어느 날 제철 해산물을 베이스로 한 원테이블 레스토랑을 열었어요. 그게 서대문구에 위치한 효동바에요. 패션 브랜드 일을 하다가 지금은 외식업에 몸담은 저와 비슷한 케이스로 이 친구도 전통적으로 요리를 업으로 삼았던 사람이 아니다 보니 오히려 재료나 음식의 맛을 내는 데 있어 늘 그만의 독특한 한방이 느껴집니다. 기억에 남는 음식은 양고기를 사용한 떡갈비인데, 제철 식재료가 중심이다 보니 매번 갈 때마다 메뉴가 바뀌어요. 오롯이 혼자 모든 메뉴를 구상하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그만의 해석과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Place 효동바
Address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로12길 18, 1층
Opening hour Lunch 12:00~
Dinner 18:00~
Late night 22:00~
(월요일 휴무)
Signature menu 제철 파도